아이를 낳고 난 후에 발가락까지도 살이 찌는 바람에 새 신발을 찾게 되었어요. 근데 발볼도 좀 있고 또 발이 뭉툭해서 신어보지 않고 신발을 사면 실패하기 일수였지요.
처음 레멘드 슬립온을 보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 발바닥이 아프지 않을까 싶어 바로 사지 못하고 좀 그민했어요. 그러다 비싸지 않으니까 손해본다는 마음으로 주문을 해서 신어보았는데 기대이상!!! 무지하게 편했어요. 며칠 째 신고 다녔는데도 새끼발가락도 아프지 않고 발바닥에도 쿠션이 있어서 발바닥도 편하더라고요. 발 길이는 235정도 되는데 발이 퉁퉁해져서 240으로 주문했더니 정말 잘~ 맞네요.
그런데 포장상태는 좀 실망이었습니다. 신발 형태를 고정하는 것이 보통 종이인데 이건 스티로폼이라 빼내기도 힘들고 빼낼 때 스피토롬이 막 날리고요.ㅠ ㅠ 배송도 빠르지 않았고요.
하지만 상품이 마음에 들어 후기 올립니다. 조만간 또 샌들 주문할거예요^^